뮤지컬 그리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뮤지컬 grease 2009년 7월 2일 대학로 동숭아트홀. '토요일밤의 열기' 라는 뮤지컬을 본 적이 있다. 큰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깜짝 놀랄만한 가창력과 심금을 울리는 연기로 감동을 줬던 뮤지컬들의 묘미에 빠져 매우 기대를 하고 갔건만. 전혀 나의 정서와 맞지않는 70년대 미국 젊은이들이 나팔바지를 입고 로큰롤을 부르며 춤을추는데 물론 노래가 신나니까 재미는 있었지만 이걸 이렇게 큰 돈을 주고 봐야했을까, 차라리 '지킬앤하이드'를 한번 더 보고 말껄. 이라는 후회를 하게 했고 그래서 '토요일밤의 열기'와 왠지 비슷한 느낌이 나는 '그리스'도 그리 땡기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침 50% 할인도 되겠다, 대학로의 공연장에서의 공연이라 막 비싸지는 않겠다 해서 '지킬앤하이드' 젤 뒷자리 가격으로 앞자리를 잡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