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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KOREA

201001 전남 목포 - 북항, 갓바위

유달산일주도로의 끝엔 북항이있다.
바다를 보고 신나서 미친듯 사진을 찍었다!

공사중인 다리! 이름은 까먹었다...

배가 오고가는 북항!!

북항의 전경

바다다 신난다!!!!1 ㅋㅋ


북항에서 바다구경을 마치고 회를 먹기위해
북항회센터로!!
여러 횟집에서 우리를 오라고 손짓해주신다. 조금은 무섭게....


이런 곳에선 싸게 잘 주는 곳을 잘 골라야한다지만
너무 무섭게 이모님들이 우리를 언니라고 부르며 빨리 오라고 해서
그냥 제일 처음에 봤던 집 선택!

목포에 가면 꼭 낙지를, 세발낙지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

이런건 한번쯤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주인공 근성.

이모님께 실한 세발낙지 세마리를 골라달라고 했다.
그리고 처음먹는다고 먹는방법도 알려달라고 했다.
머리쪽에 있는 구멍을 나무젓가락에 끼우고, 돌돌 말아서, 초고추장을 찍어
맛있게 먹으면 끝!! ㅋ


메인 메뉴! 친절하게도 맛나는 과일까지!!

우리가 시킨, 광어 한마리!
그리고 개불과 멍게.(이건 내 차지 ㅋㅋ)
그리고 밥 비벼먹으면 너무 맛있던 갈치젓!!

그리고!! 전남의 자랑 잎새주↓
그리고 마지막은 매운탕으로 배가 아주아주 부르게 마무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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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채우고 우리가 간 곳은 목포 팔경 중 하나인 갓바위가 있는 동네!!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여러가지 박물관이 많아서였는데...
하필 이날이 월요일이라 우린 박물관 겉만 구경하고 왔다. ㅠㅠ

다음을 기약하며 찍은 각종 박물관 ↓

이제 갓바위로 가보자!
바다를 끼고 돌면 갓바위가 나온다.

갓바위는 두 사람이 나란히 삿갓을 쓰고 서 있는 모습의 바위로 목포팔경의 하나이다.
한 젊은이가 아버지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 갓바위 부근의 부잣집에서 머슴살이를 했다.
그러나 한달만에 집에 돌아와보니 아버지의 손과 발은 이미 식어있었고,
젊은이는 한 달 동안이나 병간호를 못한 어리석음을 한탄하며
저승에서나마 편히 쉴수 있도록 양지바른 곳에 모시려다 그만 실수로 관을 바다속으로 빠뜨리고 말았다.
젊은이는 "불효한 자는 하늘을 바라 볼 수 없다"며 큰 갓을 쓰고 그 자리를 지키다가 숨을 거두었다.

그래서 작은 바위는 아들바위
큰 바위는 아버지바위다.







큰 바위와 작은 바위. 진짜 갓을 쓰고 있는 듯한 모습.

갓바위를 배경으로 한장 찍고.


마지막으로 갓바위 사진을 찍고 굳바이.
배를 타고 갓바위 근처도 갈 수 있다고 하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배는 없었다...


목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