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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KOREA

201001 전남 목포 - 성옥기념관, 유달산

 


 이제 유달산 구경을 가자!
하면서 걸어 가는 길에 왠지 알 것 같은 한자가 써있어서 읽고 있으니
안으로 들어와 구경을 해보라는
친절하신 할아버지 덕분에
'성옥기념관'으로 들어가다.

성옥 이훈동 선생
조선내화(주) 창업자이며 전남일보 발행인


기념관에는 성옥 이훈동 선생이 평생 정성들여 모아왔다는
근,현대 서예 대가의 작품과 한국화, 도자기 등이 전시되어있다.
그리고 사진처럼 이훈동 님의 개인소장물품들도 전시되어있다.


 

성옥기념관을 나오면 바로 옆에 이훈동 정원이 있다.


대문에 이훈동 님의 이름이 써진 문패가 달려있다.
일제시대 때 만들어진 일본식 정원으로 이훈동선생이 1950년대에 샀다고 한다.
나무 종류가 100여종이 넘고, 호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개인정원이라고
설명해주시는 할아버지께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해주셨다.
일본식 정원이라는 게 조금 아쉽다.




정말 넓고, 나무도 많고, 사진찍기 참 좋다.

이훈동 선생 사가

일본식 정원 답게 정원 내부에 인공 연못이 있다.

영화 '게이샤'에서 봤던 그런 다리.


사진 찍기엔 정말 경치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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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마치고 발걸음을 유달산으로!!
유달산으로 향하는 도중에 이쁘게 색칠해진 계단이 있어 한 컷!
이 동네를 지나다보면 이렇게 벽에, 바닥에 이쁘게 그림 그려진 곳들이 종종 있어 눈이 즐겁다.

유달산 정기 받으러 올라가니
노적봉이 보인다.
저 계단을 올라가면
이것저것 구경거리가 많다.
바로 요 아래의 것들 ↓

노적봉의 옆에는 유달산일주도로가 있다.
이 도로를 따라 걸으면 조각공원 등 볼거리도 많고
이 도로의 끝엔 북항이 있어 바다내음을 맡으며 걸어갈 수 있다.

유달산일주도로 출발!


라이온스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국도1,2호선 시작을 기념하는 비도 라이온스클럽이 만들었다.


라이온스동산엔 사자가 있다!



3.1독립운동탑


심신을 단련시켜주는 체육장도 있다.


일주도로의 하이라이트! 조각공원!


조각공원 안내도


조각이름이. 얼굴이었던가..


왠지 목포의 명문일듯 한 혜인여자고등학교.


이건 왠지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같다며 ㅋㅋ


유달산에서 내려다본 포항. 아기자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