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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KOREA

201504 청산도 먹거리 (2일차_느린섬여행학교,동훈수산)

이튿날 아침은 라면과
바다정원에서 싸주신 김치들로 채우고,
5코스부터 걷기시작!
6코스 끝날즈음 배가고파졌고
마치맞게 만난 ​느린섬여행학교


​​​폐교를 변형시켜 만든 이곳은 숙박도 가능!
여기서 숙박을 하고싶었지만 방이 다 차서
지나는 길에 밥을 먹고가기로 했다.

메뉴는..​

이렇게 써있지만,
그날은 7000원짜리와 만원짜리만 된다고 해서
만원짜리를 시켰다.
그랬더니!​

이렇게 알찬 한상차림이라니..
찬 중에는 ​청산도에서만 만든다는 탕!
그리고 ​꼬시래기무침에 톳밥까지!
많이 걸은 탓도 있겠지만
역시나 반찬을 세번이나 비웠다 ㅋㅋ

역시 전라도여!

밥을 다 먹고 느린섬여행학교 곳곳을 구경했다.
담엔 여기서 묵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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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고 나가기 전 마지막 식사는
항구에서 회를!
먹자며 유자향펜션 주인아저씨가 알려주신
동훈수산으로 갔다.​


4만원어치로 ​전복과 돌멍게(청산도에만 있다!)와 해삼과 홍해삼을 골고루 주세요~
했더니 요렇게 짜잔!​


예전에 전복전문점에서 ​전복회를 먹고
전복은 회는 별로다.. 생각했던 나에게
이건 ​신세계였다!
역시 신선할때 먹어야 하는!
돌멍게는 최고!
멍게를 좋아하지 않는다던 일행도
맛있다며 계속 먹었다.
바다향 가득한 해삼과 홍해삼까지 ㅠㅠ​

첫날 먹었던 슬로장터 김전과 옥천동동주를 함께하며 우리의 여행을 마무리 했다.

청산도는 정말 맛있는 곳이다!

​​ps. 느린섬여행학교 숙소 내부를 잠깐 봤는데
참 깨끗하고 아늑했다. 진짜 담엔 꼭!​​


ps2. 느린섬여행학교에 붙어있던
청산도 음식 설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