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의 한을 풀기 위해 꼭 먹어야만 했던
꼬꼬뱅!
검색하고 검색하고 검색한 끝에 찾아낸
가격도 예쁘고(다른 프랑스음식점에 비해),
인테리어도 예쁘고,
맛도 예쁜
프랑스포차 드 꼼뜨와
그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주류와 함께
(소주 포함!)
프랑스 가정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젤 처음, 남친님과 갔을때는 맥주를 마셨고
얼마전 친구들과 갔을때는 와인을!
둘 다 너무 잘 어울려서,
다음엔 소주를 마시러 또 가고싶은 곳!
일단 메뉴부터!
식전에는 귀엽고, 달지않고 상큼한 구운 방울토마토와 그날그날의 스프를 준다.
처음 갔을땐 단호박스프,
두번째 갔을땐 감자 맛이나는.. 묽은 스프!
주린 배를 스프로 달래주고 나면 메인메뉴가 나온다!
(보통 이탈리안이나 다른 프랑스식당은 식전빵을 주면 배가 약간 불러지는데 그렇지 않아서 참 좋다)
당연히 나의 메인요리는 꼬꼬뱅!
와인향이 나는 닭볶음탕 느낌! 한국적인 맛에
싹싹 비웠다.
함께 나오는 빵에 소스를 찍어먹는 맛도 굳굳!
그리고,
처음 갔을때 주문했던 슈크르트!
커다란 솥에 나오는데 온기가 유지된다.
음식과 함께 설명도 해주셨는데
각종 햄과 베이컨을 감자와 절인 양배추와 함께
소스에 찍어먹는다.
약간 보쌈 느낌? ㅋ
겨자소스에 먹는게 맛있었다.
배도 부르고 맛도 좋고^^*
두번째 갔을때는 라따뚜이 돼지안심구이와
(라따뚜이 소스가 이렇게 맛있는 줄 한국에서야 알게됐다 ㅋㅋ)
올리브유 마리네이드 연어와
(역시 연어.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ㅠ)
허브에 재운 올리브를
(와인에 곁들이는 안주로 올리브만한게 없지!)
여자 셋이서 와인 세병과 함께 먹었다.ㅋㅋ
산엘리아스까베르네쇼비뇽은
꼬꼬뱅과 세트로 단품보다 저렴하게 나와서
마셨는데.. 역시 대중의 사랑 까베르네쇼비뇽ㅋ
홉노브피노누아는.. 피노누아 첨 마셔보는데 왜 일케 맛있음?!
쉐프추천이라는 스테마리네로디볼라는 마지막에 마시기에 가볍고 좋았다.
사실 분위기도 그렇고,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우리가 신나게 즐기다보니 서비스도 주셨다!
나의 사랑 치즈들과 올리브!
이러니 안 반할수가 있는지..
정말 매력적인 곳이다!
갈 때마다 주말이어서 예약하고 가서
기다리는 번거로움은 없었다.
아래 이쁜 명함에 연락처가 있으니
편하게 가시려면 예약을!
(지도어플에서 프랑스포차를 검색하면
두 곳이 나오는데
'프랑스포차'는 1호점이고
내가 간 '프랑스포차 드 꼼뜨와'는 2호점이다.)
ps1. 처음 갔을땐 맥주와 함께 했다.
골든에일과 더치맥주!
골든에일이야 늘 맛있는데
커피향이 일품인 더치맥주도 강추다!
ps2. 분위기 좋은 조명과 함께하는 내부는,
취하기 참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