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돈키호테 77세의 돈키호테를 보기위해 엄마와 명동예술극장으로 고고!! 오늘의 돈키호테는 이순재 할아버지! 77세의 돈키호테는 약간 영조대왕 같기도 하고 약간 야동순재 같기도 했지만 77세의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래서 조금 졸았음에도 불구하고 커튼콜에서는 감동의 눈물이 찔끔. 이 연극인듯 뮤지컬인듯한 돈키호테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돈키호테 내용에 네 명의 젊은 남녀의 사랑얘기가 곁들여져 미쳤지만 미치지 않은 인생경험 많은 돈키호테를 보여준다. 그리고 진실한 사랑은 좋은 것이고 진실한 사랑을 찾아야 한다는 조금은 뻔한 결말이 나온다. 내용보다 나의 시선을 끈 것은 아담한 무대!! 저 뒤 하얀 건물 1층 왼쪽엔 에스파냐를 연상케하는 두명의 연주자가 있고 장면장면이 전환될땐 간단한 무대 세트를 배우들이 옮겨준다.. 더보기 2010.11 충청남도 태안 마검포, 안면암 2011년 11월 28일 일요일. 차가 막힐 것을 예상해서 조금 빨리 출발하기 위해 숙소와 가까운 안면암만 들렀다가 서울로 오기로 결정. 그리고 안면암을 가기위해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니 왠지 바다가 구경하고 싶어져 무작정 차를 세우고 걸었다. 알고보니 마검포. 곳곳에 가을 태풍의 흔적이 남아 있어 안타깝긴 했으나, 서해의 겨울바다의 아름다움은 변하지 않았다.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간간히 비추는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도 멋지더라. 정말 은빛바다라는게 이런 것일지도. 사진을 찍어도 찍어도 너무 이뻐 셔터만 계속 누르고 왔다. ^^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안면암 도착! 바다에 동동 떠있는 다리와 탑이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물이 다 빠져서 그냥 다리와 그냥 탑만 구경하고 왔다. 이 다리도,.. 더보기 2010.11 충청남도 서산 천수만, 간월암 2011년 11월 27일 비바람이몰아침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서산으로 출발. 우리를 처음 맞아준 건 어두운 하늘과, 간간히 날아다니는 철새들. 설마 이게 철새 끝? 할 정도로 실망한 날씨와 풍경 ㅠ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으니 서산에서 유명한 굴밥을 먹고( http://486chy.tistory.com/118) 철새를 보기위해 천수만세계철새기행전 센터(http://www.seosanbird.com/)로 고고! 개인적으로 들어가기는 힘들다는 천수만. 천수만세계철새기행전에서는 관광버스를 타고 천수만에 들어가서 철새를 본다. 11월 말! 한창 철새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천수만에 날아온시기! 인당 5,000원의 요금을 내고 철새를 보기 위해 버스에 오르다!! 버스에서 천수만까지 이동하기까지 안내해주시는 분은 .. 더보기 김종욱찾기 공유는 멋있다. 임수정은 참 아담하다. 부럽다. 어쩜 저렇게 귀여울까. 어쩜 저렇게 매력적일까. 인도엔 정말 꼭 한번 가봐야겠다. 나는 여행을 하면서 뭘 느낄까. 그 곳의 공기, 바람, 숨소리? 내 첫사랑은 누구일까. 나는 누굴 첫사랑으로 기억하고 있을까. 첫사랑을 찾아준다면 누굴 부탁해볼까. 어쩜 임수정과 공유는 키스하는 것도 저렇게 이쁠까. 키스하고 싶다. 김종욱으로 나오는 카메오는 왜 이렇게 많은거지. 뮤지컬 에서 김종욱 역할을 했던 사람들 이구나. 뮤지컬이 꼭 보고싶다. 아 노래 너무 좋다. 공유가 부른거네. 공유가 부른거 말고 딴것도 좋다. 찾아서 들어봐야겠다. 나도 기타 배우고 싶다. 소리가 이쁜 통기타. 나도 일기를 열심히 써야겠다. 이쁜 글씨로 이쁘게. 폴라로이드가 갖고 싶다. 아. 영화 .. 더보기 어디선가 나를찾는 전화벨이 울리면 - 신경숙 하루키의 소설을 읽으며 감동했고 동요했고 생각했고 행동했다. 국내에도 감동할 수 있고, 동요할 수 있고, 생각할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는 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감사합니다. 신경숙 작가님. 작별이란 그렇게 손을 내밀지 못한 존재에게 손을 내밀게 하는 것인지도. 충분히 마음을 나누지 못한 존재에게 더 신경이 쓰이는 것인지도. 단이가 군에 입대하기 전, 윤이와 명서와 미루와 단이가 함께 그 집을 보낸 후. 그가 공허한 목소리로 어서 세월이 많이 흘러갔으면 좋겠다, 정윤, 하고 말했다. 용서할 수는 없어도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아주 힘센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알아야했던 명서의 목소리. 인간은 불완전해. 어떤 명언이나 교훈으로도 딱 떨어지지 ..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