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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는/theater

뮤지컬 올슉업(All Shook Up)

3월 30일 화요일 PM8:00 
한전아트센터

채드 : 손호영
나탈리 : 윤공주
산드라 : 구원영
로레인 : 왕브리타
실비야 : 이정화
짐 헬러 : 김성기
데니스 : 정상훈
마틸다 시장 : 김현숙
얼 보안관 : 이종성
딘 하이드 : 정원영


익숙한 음악은 앨비스 프레슬리의 음악들.
그리고 익숙한 음악들 (오솔레미오!)
싱크로율 99%에 달하는 배우들이 개성넘치는 연기.
그리고 그 속의 폭소.
손호영이라는 유명한 연예인의 캐스팅.
만화책같은, 동화같은, 미니시리즈 드라마같은 내용의
당연한 결말의 내용이지만
결국 정답은 '사랑'이라는 꿈같은 이야기.

손호영님이 자꾸 말을 드시는 기분이 들고,
뭔가 활기차며 카리스마 넘쳐야 할 채드가 너무 점잖아 보여서 안타까웠지만

신나는 분위기 속에 다 잊고 웃을 수 있었던 뮤지컬.
마지막 커튼콜 후 열리는 앵콜무대는 관객모두 일어나 춤추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에
끝나고 나서도 여운이 계속 남던 뮤지컬.

all shook up :
정신적으로 동요되어 있는, 마음이 산란한, 기력을 상실한 사랑에 빠지거나 불안하거나 안정적이지 못한 마음의 상태
앨비스 프레슬리의 노래 제목으로 사랑에 빠져 미치도록 기분 좋은 상태를 말한다.

자리 팁!!
후배의 소개로 자리는 기대하지 말라며 공짜로 얻은 티켓
1층 I열 36번
지나치게 무대 오른쪽에 치우쳐 있어 무대 왼쪽편의 대기공간이 보이고,
세트 옮기는 엔지니어님들도 보여 조금은 산만했지만
무대와 꽤 가까워 배우들의 얼굴은 자세히 볼 수 있던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