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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수학교사모임 주최, 제12회 Math Festival 수학을 찾아 떠나는 여행!!
내가 선택한 곳은 경주 불국사와 신라역사과학관.
내 나라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외국에 가고싶다던 내 자신이 한심해서 선택!
두세번은 간것같은데 이상하게 기억이 안나서 선택!
갔더니 특별히 설명하시는 분도 계셔서 더 생생히 불국사를 만나고 오다!
불국사는 이름 그대로 부처가 사는 나라이다.
따라서 부처가 사는 불국이 묘사된 불교경전에 따라 지어졌다.
불국은 하늘에 있어 그 입구가 까마득히 멀어 보기 힘들다 하여
불국사의 입구도 꽤 많이 걸어가야 나온다.
그 입구가 바로 천왕문!
버스에서 내려 다리 두 개를 지나면 불국사의 진짜 입구인 천왕문(天王門)이 나온다.
이 사진은 천왕문 기둥에 붙어있는 간판!
아래 사진은 천왕문 처마밑에 걸린 현판!
천왕문 안에는 무서워 보이면서도 선해 보이는 사천왕이있다.
사천왕이란? ↓
사실 수많은 절을 다니면서 사천왕을 봐왔어도 사천왕이 뭔지 확실히는 몰랐는데
이제서야 알겠다. ㅋㅋ
북쪽을 지키는 수호신은 탑을 들고 있다!
동쪽을 지키는 수호신은 비파를, 남쪽을 지키는 수호신은 칼을 들고 있다!
서쪽을 지키는 수호신은 여의주와 용을!!
그리고 사천왕의 발 밑에는 초라한 인간이 깔려있다.
사천왕을 지나면 살면서 행했던 악한 행동 몇개를 용서해주신다고 하니
한번 정중히 예를 드리고 지나가자!
천왕문을 지나 자하문까지 나무들이 너무 멋있게 서있어서 신라 국찰의 위엄이 절로 느껴진다.
불국사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건물!
이 문과 이 다리의 이름을 아는지.
바로 자하문(紫霞門), 백운교(위), 청운교(아래)
석가모니 부처가 계시는 대웅전으로 통하는 중문으로서 청운교와 백운교를 올라가면 이 자하문으로부터 부처님의 나라가 전개된다.
자하문은 부처님의 몸에 비추는 안개의 빛깔이 보랏빛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
청운교와 백운교는 계단이지만 이름에 다리 교(橋) 자가 쓰인이유는
이 청운교와 백운교가 부처님의 나라로 가는 다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란다.
옛날에는 여기에 물이 흐르고 있어 피안(彼岸)으로 건너가는 것을 상징한단다.
청운교 밑에는 이렇게 무지개 문이 있다.
옛날에는 이 사이로 물이 지나갔다고 한다.
이 무지개 문을 보면 돌들을 맞물려서 지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아무런 효과 없이 그저 돌들을 맞물렸는데 왜 무너지지 않는걸까?
그 비밀은 위와 아래에 끼어진 사다리꼴 모양의 돌에 있다.
아래 쪽 가운데 있는 역사다리꼴 모양의 돌은
중력에 의해 아래로 쏟아질 수 있는 돌들이 쏟아질 수 없도록
아래를 좁게 위를 넓게 받쳐주고 있는 것이고,
위 쪽 가운데 있는 사다리꼴 모양의 돌은
아래쪽 돌들이 돌들의 장력에 의해 위로 튕겨서 올라갈 것을 방지해주기 위해
중력의 영향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래서 돌들이 아래로 쏟아지지도 않고
위로 튕기지도 않는 것!!
이 불국사가 살아온 천년동안 부식된 것보다
최근 공기가 나빠지고 포항등 가까운 곳에 각종 공장이 생김으로써 환경이 오염되어 생긴 부식이 더 심하다는 해설자님 말씀에
참 속상하고 이산화탄소따위 다 내가 마셔버리고 싶은 욕심 ㅠㅠ
자하문, 백운교, 청운교를 아래에서 바라본 모습
겨울인데도 날씨가 너무 좋아 하늘이 청명하다!
원래 청운교와 연화교 아래는 물이 흘렀고 연못이 있었다.
(아사달과 아사녀의 얘기에도 연못이 들어있다!)
이는 비가 왔을 때 불국사 내부의 물이 연못으로 흐를 수 있도록 만든 것이고
그 아래를 집중해서 보자.
돌을 쌓은 형태를 보면
아래쪽에 돌들을 특별한 가공 없이 원래 형태를 되도록 유지하며 쌓았고
그 위에 역시 돌들의 형태를 변형시키지 않으며 받침돌을 쌓고 있다.
자연석의 모난 부분에 맞게 돌을 다듬어 쌓은 불국사 특유의 기법으로
그랭이 공법 이라고 불린다.
이 공법은 성벽을 쌓으면서 울퉁불퉁한 바위를 깎지 않고,
바위의 생긴대로 놓아둔 채 바위의 형태에 따라 돌을 다듬어 쌓는 방법으로
자연스로운 미를 엿볼 수 있다.
자하문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안양문(安養門)이 보인다.
아미타불을 모시는 극락전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이 문 아래 역시 두개의 계단이 있는데
위쪽은 칠보교, 아래쪽은 연화교 이다.
연화교에는 계단에 연꽃잎 모양이 있다.↓
연화교를 돌면 극락전 옆에 경사진 지형에 맞게 석축선을 변화시킨 벽을 볼 수 있다.
어느 한 지점에서 축대가 비스듬해 짐으로서 비탈을 올라간다는 느낌을 주어
안정감과 상승감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 사진의 왼쪽 아래 쪽을 보면 딱이 약간 파인 것을 볼 수 있는데
(아주 자세히 봐야한다....ㄷㄷ )
이렇게 땅이 파인 이유는 전날 비가 와서 그렇다.
비가 와서 지붕에서 떨어진 비들이 땅을 파버린 건데..
이 비탈길의 한 가운데는 돌이 박혀 있다.
이렇게 땅에 박힌 돌이 원래는 비가 와도 땅이 파지지 않도록 지붕의 끝에 맞추어 박힌 것인데
불국사가 소실되었다가 다시 지을 때 잘못 지어서
처마 끝과 바닥으 돌이 맞지 않아 비가 오면 자꾸 땅이 파인다고 한다. ㅠㅠㅠ
국찰이라 불국사의 모든 복도에는 이렇게 지붕이 있다고 한다.
왕과 왕의 가족들이 왔는데 비라도 내리면 맞으면 안되고
햇볕이라도 따가우면 타시면 안되니까 ㅋㅋ
극락전 현판.
아미타불을 모신 법당을 극락전이라고 한다.
아미타불의 세계는 극락정토(極樂淨土)이므로 극락전이라 부른다고 한다.
극락전에 계신 아미타 부처님 ↓
극락전 앞에는 만지면 복이 온다는 황금돼지가 이렇게 놓여져 있는데..
이 극락전 복 돼지는 극락전 현판 뒤에 있는 돼지라고 한다고 하는데..
제대로 들건지는 모르겠으나 ㄷㄷ;
정말 극락전 현판 뒤에 돼지 한마리가 있다 ↓
다음 코스는 대웅전.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신 법당을 대웅전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수많은 절을 다녔음에도 이제야 알았다.
대웅(大雄)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덕이 큰 것을 표현한 말이라고 한다.
사진을 찍지 말라는 친절한 문구와 함께
법당 안에는 성불을 드리는 분들이 계셔서 법당 내부의 사진은 찍지 않았다. ^^
대웅전 앞에는 그 유명한 다보탑과 석가탑이 있다!!
참 많은 이름을 갖고 있는 석가탑.
탑의 층수는 직육면체 하나와 지붕 하나가 한 층이기 때문에 불국사삼층석탑.
석가모니가 상주하면서 설법을 한다하여 석가여래상주설법탑.
백제사람 아사달이 이 탑을 지으러 왔는데
그의 약혼녀 아사녀가 아사달이 돌아오지 않아 아사달을 만나러 이곳 까지 왔다가
"여자는 들어가면 안되니 이 연못에서 기다리세요, 탑이 완성되면 연못에 탑의 그림자가 비출거에요"
했는데 그림가자 안비쳐서 아사녀가 죽었다는 전설 덕분에 무영탑이라고도 불린다.
석가탑에서는 무구정광다라니경, 사리등 많은 유물이 나왔다고 한다.
십원짜리에서도 흔히 보는 다보탑.
저기 사자가 한마리 밖에 없는 이유는
일제시대 일본 사람들이 사자세마리를 갖고 갔다는 건 당연히 알터ㅠ
다부탑은 다보여래가 석가여래의 법화경을 증명하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으로
다보여래설...증...탑?? 이던가.... 기억이 안난다 ㅠㅠ
어쨋든.
과거의 부처인 다보부처가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가 설법할 때 옆에서 옳다고 증명한다는
법화경의 내용에 따라 지어졌다고 한다.
기와 지붕뒤에 늠름한 소나무와 파란하늘이 이뻐서 한컷.
대웅전 뒤에 있는 무설전을 지나면 이렇게 가파른 계단이 있다.
올라가는 것도 내려오는 것도 힘겨워서 난간을 잘 붙잡고 가야 하는 이 계단 위에는
관세음보살님이 계시는 관음전이 있다.
법화경에 관세음보살은 가파른 곳에 계신다고 써있어서
어느 절이든 산을 많이 올라간 곳에 계시고, 또는 절벽에 새겨져 있다고 하신다.
이승에서 고난받는 중생의 소리를 천개의 눈으로 보고,
천개의 손으로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이 계시는 관음전.
관세음보살 상을 보면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과 열한개의 얼굴이 있다는데
사실 다 세보면 더 많을 수도 있다고 한다.
다 세는건 바보고
그렇게 많다는 말씀!
비로전(毘盧殿)
비로자나 부처님을 모신 법당이다.
비로자나 부처님은 화엄세계의 본존불로서 지혜가 태양과 같이 밝고 용감하다고 한다.
나중에 아들 낳으면 '비로'라고 이름 짓자고 동행한 언니들과 약속 ㅋㅋ
비로전 안에 계시는 비로자나 부처님
사리를 모셔놓은 사리 탑!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어 설명을 다 듣지 못하고 내려 오는 길
사람들이 신계 소원을 빌며 쌓아놓은 돌탑들이 이쁘게 모아져 있다.
나도 소원하나 빌고 내려갔다!
마지막으로 가는길에 본 이것은...
아마도 화장실 이라는?? ㅋㅋㅋ
내가 선택한 곳은 경주 불국사와 신라역사과학관.
내 나라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외국에 가고싶다던 내 자신이 한심해서 선택!
두세번은 간것같은데 이상하게 기억이 안나서 선택!
갔더니 특별히 설명하시는 분도 계셔서 더 생생히 불국사를 만나고 오다!
불국사는 이름 그대로 부처가 사는 나라이다.
따라서 부처가 사는 불국이 묘사된 불교경전에 따라 지어졌다.
불국은 하늘에 있어 그 입구가 까마득히 멀어 보기 힘들다 하여
불국사의 입구도 꽤 많이 걸어가야 나온다.
그 입구가 바로 천왕문!
이 사진은 천왕문 기둥에 붙어있는 간판!
아래 사진은 천왕문 처마밑에 걸린 현판!
천왕문 안에는 무서워 보이면서도 선해 보이는 사천왕이있다.
사천왕이란? ↓
이제서야 알겠다. ㅋㅋ
그리고 사천왕의 발 밑에는 초라한 인간이 깔려있다.
사천왕을 지나면 살면서 행했던 악한 행동 몇개를 용서해주신다고 하니
한번 정중히 예를 드리고 지나가자!
이 문과 이 다리의 이름을 아는지.
바로 자하문(紫霞門), 백운교(위), 청운교(아래)
석가모니 부처가 계시는 대웅전으로 통하는 중문으로서 청운교와 백운교를 올라가면 이 자하문으로부터 부처님의 나라가 전개된다.
자하문은 부처님의 몸에 비추는 안개의 빛깔이 보랏빛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
청운교와 백운교는 계단이지만 이름에 다리 교(橋) 자가 쓰인이유는
이 청운교와 백운교가 부처님의 나라로 가는 다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란다.
옛날에는 여기에 물이 흐르고 있어 피안(彼岸)으로 건너가는 것을 상징한단다.
옛날에는 이 사이로 물이 지나갔다고 한다.
이 무지개 문을 보면 돌들을 맞물려서 지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아무런 효과 없이 그저 돌들을 맞물렸는데 왜 무너지지 않는걸까?
그 비밀은 위와 아래에 끼어진 사다리꼴 모양의 돌에 있다.
아래 쪽 가운데 있는 역사다리꼴 모양의 돌은
중력에 의해 아래로 쏟아질 수 있는 돌들이 쏟아질 수 없도록
아래를 좁게 위를 넓게 받쳐주고 있는 것이고,
위 쪽 가운데 있는 사다리꼴 모양의 돌은
아래쪽 돌들이 돌들의 장력에 의해 위로 튕겨서 올라갈 것을 방지해주기 위해
중력의 영향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래서 돌들이 아래로 쏟아지지도 않고
위로 튕기지도 않는 것!!
청운교 아래 부식의 현장 ㅠㅠ
최근 공기가 나빠지고 포항등 가까운 곳에 각종 공장이 생김으로써 환경이 오염되어 생긴 부식이 더 심하다는 해설자님 말씀에
참 속상하고 이산화탄소따위 다 내가 마셔버리고 싶은 욕심 ㅠㅠ
겨울인데도 날씨가 너무 좋아 하늘이 청명하다!
(아사달과 아사녀의 얘기에도 연못이 들어있다!)
이는 비가 왔을 때 불국사 내부의 물이 연못으로 흐를 수 있도록 만든 것이고
그 아래를 집중해서 보자.
돌을 쌓은 형태를 보면
아래쪽에 돌들을 특별한 가공 없이 원래 형태를 되도록 유지하며 쌓았고
그 위에 역시 돌들의 형태를 변형시키지 않으며 받침돌을 쌓고 있다.
자연석의 모난 부분에 맞게 돌을 다듬어 쌓은 불국사 특유의 기법으로
그랭이 공법 이라고 불린다.
이 공법은 성벽을 쌓으면서 울퉁불퉁한 바위를 깎지 않고,
바위의 생긴대로 놓아둔 채 바위의 형태에 따라 돌을 다듬어 쌓는 방법으로
자연스로운 미를 엿볼 수 있다.
아미타불을 모시는 극락전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이 문 아래 역시 두개의 계단이 있는데
위쪽은 칠보교, 아래쪽은 연화교 이다.
연화교에는 계단에 연꽃잎 모양이 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연화교에는 연꽃잎 모양이 새겨져 있다.
어느 한 지점에서 축대가 비스듬해 짐으로서 비탈을 올라간다는 느낌을 주어
안정감과 상승감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 사진의 왼쪽 아래 쪽을 보면 딱이 약간 파인 것을 볼 수 있는데
(아주 자세히 봐야한다....ㄷㄷ )
이렇게 땅이 파인 이유는 전날 비가 와서 그렇다.
비가 와서 지붕에서 떨어진 비들이 땅을 파버린 건데..
이 비탈길의 한 가운데는 돌이 박혀 있다.
이렇게 땅에 박힌 돌이 원래는 비가 와도 땅이 파지지 않도록 지붕의 끝에 맞추어 박힌 것인데
불국사가 소실되었다가 다시 지을 때 잘못 지어서
처마 끝과 바닥으 돌이 맞지 않아 비가 오면 자꾸 땅이 파인다고 한다. ㅠㅠㅠ
극락전 뒤편. 이뻐서 찍었다 ^^
왕과 왕의 가족들이 왔는데 비라도 내리면 맞으면 안되고
햇볕이라도 따가우면 타시면 안되니까 ㅋㅋ
아미타불을 모신 법당을 극락전이라고 한다.
아미타불의 세계는 극락정토(極樂淨土)이므로 극락전이라 부른다고 한다.
극락전에 계신 아미타 부처님 ↓
이 극락전 복 돼지는 극락전 현판 뒤에 있는 돼지라고 한다고 하는데..
제대로 들건지는 모르겠으나 ㄷㄷ;
정말 극락전 현판 뒤에 돼지 한마리가 있다 ↓
극락전 현판 뒤 복돼지 한마리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신 법당을 대웅전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수많은 절을 다녔음에도 이제야 알았다.
대웅(大雄)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덕이 큰 것을 표현한 말이라고 한다.
사진을 찍지 말라는 친절한 문구와 함께
법당 안에는 성불을 드리는 분들이 계셔서 법당 내부의 사진은 찍지 않았다. ^^
대웅전 앞에는 그 유명한 다보탑과 석가탑이 있다!!
탑의 층수는 직육면체 하나와 지붕 하나가 한 층이기 때문에 불국사삼층석탑.
석가모니가 상주하면서 설법을 한다하여 석가여래상주설법탑.
백제사람 아사달이 이 탑을 지으러 왔는데
그의 약혼녀 아사녀가 아사달이 돌아오지 않아 아사달을 만나러 이곳 까지 왔다가
"여자는 들어가면 안되니 이 연못에서 기다리세요, 탑이 완성되면 연못에 탑의 그림자가 비출거에요"
했는데 그림가자 안비쳐서 아사녀가 죽었다는 전설 덕분에 무영탑이라고도 불린다.
석가탑에서는 무구정광다라니경, 사리등 많은 유물이 나왔다고 한다.
저기 사자가 한마리 밖에 없는 이유는
일제시대 일본 사람들이 사자세마리를 갖고 갔다는 건 당연히 알터ㅠ
다부탑은 다보여래가 석가여래의 법화경을 증명하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으로
다보여래설...증...탑?? 이던가.... 기억이 안난다 ㅠㅠ
어쨋든.
과거의 부처인 다보부처가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가 설법할 때 옆에서 옳다고 증명한다는
법화경의 내용에 따라 지어졌다고 한다.
올라가는 것도 내려오는 것도 힘겨워서 난간을 잘 붙잡고 가야 하는 이 계단 위에는
관세음보살님이 계시는 관음전이 있다.
법화경에 관세음보살은 가파른 곳에 계신다고 써있어서
어느 절이든 산을 많이 올라간 곳에 계시고, 또는 절벽에 새겨져 있다고 하신다.
천개의 손으로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이 계시는 관음전.
사실 다 세보면 더 많을 수도 있다고 한다.
다 세는건 바보고
그렇게 많다는 말씀!
비로자나 부처님을 모신 법당이다.
비로자나 부처님은 화엄세계의 본존불로서 지혜가 태양과 같이 밝고 용감하다고 한다.
나중에 아들 낳으면 '비로'라고 이름 짓자고 동행한 언니들과 약속 ㅋㅋ
사람들이 신계 소원을 빌며 쌓아놓은 돌탑들이 이쁘게 모아져 있다.
나도 소원하나 빌고 내려갔다!
아마도 화장실 이라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