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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점(2008)

heyu:D 2009. 1. 23. 03:00

쌍화점
감독 유하 (2008 / 한국)
출연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 심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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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의 고려, 금기의 기록 (쌍화점) 금기의 사랑이 역사를 뒤흔든다!

격정의 고려말, 왕과 왕의 호위무사 '홍림'. 원의 억압을 받던 고려 말, 친위부대 건룡위의 수장 '홍림'은 대내외적 위기에 놓인 왕을 보필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그러나 후사문제를 빌미로 원의 무리한 요구는 계속되고, 정체불명의 자객들이 왕의 목숨을 위협하자, 왕은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거부할 수 없는 선택, 엇갈린 운명. 왕의 명령이라면 목숨처럼 따르는 홍림, 왕은 고려의 왕위를 이을 원자를 얻기 위해 홍림에게 왕후와의 대리합궁을 명한다. 충격과 욕망이 엇갈린 그날 밤, 세 사람의 운명은 소용돌이 치기 시작하는데... 금기의 사랑과 역사의 광풍에 휘말린 이들의 대서사가 시작된다!!



우리 우리 멋쟁이 선배님이
제작에 참여하셔서
그냥 나는 준비할 때 부터 기대하고 기대했던 영화!!

우리 선배님 월급 올려드릴려고 돈내고 보려고 했는데
우리 선배님이 예매권 주셔서 공짜로 본 영화!!!

난 기대했는데 혹시나 얇은 귀 펄렁일까봐
기사따위, 사람들 평 따위 하나도 보지 않고
내 기대 하나로 본 영화!!!!

스토리도 좋고
화면도 좋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다만 잔인하고, 잠시 충격적인 장면이 있기도 했지만
그랬지만 나는 좋았다.
내 기대에 부응해주었다.

남녀의 사랑이든 동성의 사랑이든
사랑은 집착이 되면 안되는거라는 나름의 교훈을 얻은 영화.



덧붙여 쌍화점이 뭔가 하니,


쌍화점 [雙花店]
 
고려 충렬왕(忠烈王:재위 1275∼1308) 때의 가요.

작자 ·연대 미상으로 알아 왔으나, 《고려사(高麗史)》 <악지(樂志)>에 한역(漢譯)되어 실려 있는 <삼장(三藏)>이라는 노래의 내용이 <쌍화점(雙花店)>의 제2절과 똑같아 연대가 밝혀졌다. 또한 충렬왕이 연악(宴樂)을 즐겨 오잠(吳潛) ·김원상(金元祥) ·석천보(石天輔) ·석천경(石天卿) 등에게 자주 노래를 짓게 하였으므로 이 <삼장>, 곧 <쌍화점>도 그들의 작품일 것으로 짐작된다. 모두 4절로 된 이 노래는 당시의 퇴폐적인 성윤리(性倫理)가 잘 나타나 있으며, 유창한 운율과 아울러 봉건시대의 금기(禁忌)이던 왕궁을 우물로, 제왕을 용(龍)으로 표현한 점 등은 뛰어난 기교라 하겠다.

조선 성종 때는 이 노래가 남녀상열지사(男女相悅之詞), 또는 음사(淫辭)라 하여 배척을 받았고, 《시용향악보(時用鄕樂譜)》에는 <쌍화곡(雙花曲)>이라는 이름으로 한역(漢譯)되어 곡조와 함께 실려 있으나, 그것이 <쌍화점>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알기 어렵다. 가명(歌名)에서 <쌍화(雙花)>란 <상화(霜花)>의 음역으로서 호떡, 즉 만두의 뜻이다. 《악장가사(樂章歌詞)》에 전하는 가사의 첫머리는 다음과 같다. “쌍화점에 쌍화(雙花) 사라 가고신, 회회(回回)아비 내 손모글 주여이다. 이 말미 이 점(店) 밧긔 나명 들명, 다로러 거디러 죠고맛간 삿기 광대네 마리라 호리라…”.



라고 네이버 백과사전에선 알려주고 있고



그래서 지금 문득 생각난
내 나름 명장면은

왕후 송지효 님이 부른 가시리와
왕 주진모 님이 부른 쌍화점.


국어 공부 열심히 했던 보람이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