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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KOREA

201001 부산 - 용궁사

기차를 타고 해운대역에 도착!
내려서 181번 버스를 타고 친구 어머님이 추천해주신 용궁사로 고고!!

버스에서 내려 조금 걸어 올라가야 하지만
들어가면 정말 용궁에 온 느낌!


용궁사로 들어가는 진입로에는 불교용품 파는 가게가 늘어서있다.
기념품으로 딱!
입구를 들어서면 십이지신이 서있고,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해동용궁사를 알리는 비석 옆에는
부처님이 인자하게 웃고 계신다.

배를 만지면 뭔가이루어진다며 앞선 아주머니들께서 막 만지길래 나도 문질러주고 왔다.

안전운전기원탑


정말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룰 수 있는 절인지 시작부터 복전함이 잔뜩이다.
나도 소원을 이루고 싶어 많은 기도를 드리고 왔다.


득남불의 배는 사람들이 하도 문질러서 까맣다.

더 들어가면 백팔장수계단이있다.
진짜 백팔개는 아니지만, 장수를 기원하며 하나하나 밟고 왔다.

학업성취불.

건강기원불.

불이문으로 들어가면 용궁사가 펼쳐진다.

참 좋은 곳에 오셨다는 환영하는 저 문구에 기분도 좋아진다.

진짜 금인지는 모르겠으나 금으로 만들어진 미륵불이 기분 좋게 웃고 있다.



그리고 법당 내부로 들어가면 그 화려함에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된다.


용궁사답게 용이 있다.


용의 주변에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동자승 조각들이 잔뜩이다.

여기 동자승에게는 물을 세번 부으면 나의 때가 씻겨진다고... 그랬던것 같아서..
물을 세번 붓고 왔다.

그리고 위로 올라가는 계단.

정성이 지극하면 바로 영감하시어,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시네.
그래서 보살님께 또 소원을 빌었다.

이건 머야? 하고 안을 들여다 보니 아주 작은 부처님이 앉아계신다.

다시 나오는 길.
이 문은 등용문이라니 문을 통과하는 것만으로도 뭔가 이룬 기분.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절이라며 일출을 안내하는 화살표를 따라가보니
바다에 바로 맞닿는 곳엔 해돋이 바위가.
그리고 그 옆엔 인자하신 부처님이.
인자한 그 표정의 부처님을 바라본느 것만으로도 정화가 되는 것 같아
하염없이 쳐다보다 왔다.

비우고, 내려놓고, 욕심을 버리자.

 P.S 용의 시선을 따라 용이 바라보고 있는 바다를 보니 시원시원!!
마침 날씨도 바다를 찍는 사진마다 그냥 그림이다!


그리고 다시 해운대.
엄청난 갈매기 떼들!!
틈틈히 끼어있는 비둘기도 ㅋㅋ


그리고 동백역 누리마루를 가고 싶어, 지하철을 타고 동백역에서 열심히 걸어 가보니
이미 오픈시간이 지나서..
아쉬움에 방향을 트는데 보이는 광안대교!
그리고 낙조!

누리마루를 가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낙조사진으로 달래고 부산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