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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GREECE

아크로폴리스 - 파르테논 신전

'높은 언덕 위의 도시'라는 뜻의 아크로폴리스.

아크로폴리스 유적지에서 나온 유물들을 이렇게 역의 한 편에 전시를 해 놓았다.

아크로폴리스 유적지에 대한 설명.
핸드폰 안가져갔으면 영어사전 없어서 아무것도 모르고 구경만 하는 관광 할 뻔했다. ㅠ

파르테논 신전의 지붕에 있던 대리석 조각상들.
진짠지 가짠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손으로 만질 수 있게 전시해 논걸 보면 아마도 가짜?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에 가면 파르테논 신전의 모든걸 알 수 있다.
(박물관은 다른 포스트에!)

이렇게 메트로역에서부터 아크로폴리스의 유물을 소개해 주시니 나의 기대는 업그레이드!

역에서 아크로폴리스로 걸어가는 거리.
저 전차노선에 지금은 전차가 다니진 않지만 예전에 종착역이었다고 하는 것 같다.
그 설명이 노선의 끝부분에 써져있다.
이렇게 작은 것 하나하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고자 하는 모습이
아테네 여기저기 참 많아서
우리 엄마는 그저 개발만 하는 우리나라보다 낫다며 계속 비교하셨다.

저기 하얀옷을 입고 얼굴을 하얗게 칠하신 분은
다음날 갔을 때도 저렇게 분장을 하고 서 계셨다.
그리고 앞에는 뒤집어놓은 모자랑.

하늘이 정말 이쁘다.
내리쬐는 따가운 햇볕은 선그라스로 피하면 된다!
지중해 여행할때 필수품! 선그라스.
선그라스 끼면 바람이 시원하고 하늘이 파래서 다 좋다~

 
하늘을 보다 발견한 파르테논신전!
저걸 우리가 올라갈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높이 있었는데.
예상보다 작은데? 라고 할 정도로 작게 보였는데.

그래도 티비에서만 보던 신전을 내 눈으로 보니까
아, 여기가 그리스구나! 새삼 기분 설렜다ㅋ
파르테논 신전을 향해 올라가는 길에 자리잡은
디오니소스 극장.
디오니소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술과 연극의 신!

디오니소스 극장을 알리는 안내판과
뒤에는 관객석.
많이 무너져 있었고 보존을 위해 들어가지 못하게 해서
한편으론 안타깝고 한편으론 아쉬웠다.

파르테논 신전에서 내려다본 디오니소스 극장.

아크로폴리스로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
그리스는 이런 표지판 하나하나도 참 깔끔하게 해 놔서
내 맘에 쏙!

이는 에우메네스의 스토아 유적.
아크로폴리스는 이렇게 발굴중인 유적이 많고
유적마다 아래처럼 얼만큼 발굴 됐고, 원래는 어떤 모양이고 하는
설명이 되있는 안내판이 있다.


이로드 아티코스 음악당.
이로드 아티코스가 아테네시에 기증한 것이란다.
아직도 공연을 하는 음악당이라 무대와 조명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이 곳에서 꼭 공연을 보고 싶었는데
이상한 일정과, 부족한 정보로 출발해서 공연을 보지 못한 것이 한 ㅠㅠ

위에서 바라본 이로드 아티코스 음악당.

드디어 올라가고 올라가 파르테논 신전에 다가가기 위한 입구.
정문으로 프로필레아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어찌나 다녔는지 저 대리석 돌 바닥이 다 미끌미끌하다.



프로필레아를 통해 들어가는 통로.
저 통로를 지나면(울 엄마가 바라보는 쪽) 거대한 파르테논 신전이 자리잡고 있고
사진으로 보이는 쪽으로는 언덕 아래의 아테네 전경이 다 보인다.
기둥의 거대함에 그저 놀랄 따름.

프로필레아의 오른쪽 건물.

드디어 보이는 파르테논 신전.
파르테논 신전을 한 프레임에 다 담으려고 멀리서 찍다보니 작게 나왔지만
사실은무척 크다.
아테네의 수호신 아테나를 기리는 파르테논 신전.
저기 위에 삼각 부분에는 엄청난 조각상이 있는데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에 가면 볼 수 있다.
아크로폴리스 역에서 보여준 조각상들도 저기 삼각부분에 있는 것들.(모조품이겠지만)

이런거 꼭 한번씩은 해봐야 갔다는 증거가 남지요 ㅋ

이 언덕에는 바람이 엄청 강하다.
더위가 안느껴지고, 파르테논 신전의 웅장함만 느껴지는 바람과
파란 하늘과
파르테논 신전과
관광객인 나 ㅋ

파르테논 신전의 옆모습.
신전 기둥 한번 만져보고 싶었는데 딱 손이 닿지 않을만큼의 거리에 울타리가 쳐져있다.ㅠ

저런 기둥을 이오니아식 기둥이라고 한단다.
아테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많이 보게 되지만
첫날이라 그저 신기하고, 저렇게 무거운 돌 기둥을 올려 쌓은 것도 신기하고
꼭대기에 이쁜 조각을 냄긴것도 신기하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천장에도, 문 위에도, 여기저기 문양이 있다.
그런 옛날에 이런 것들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것이
그저 대단하고 신기할 따름.

파르테논 신전 서쪽에 잇는 에레크테이온.
정면으로 보이는 것은 6명의 소녀상 기둥.





파르테논 신전 옆에서 바라본 아테네.

정말 하늘이 감동이다 ㅠㅠ
빨간지붕들도 너무 이쁘다
이건 아마도 그냥 지도를 보며 바라본 내 추측 상
필로파포스 언덕일거라 생각하며 찍은 언덕

하늘과 햇살과 언덕이 너무 이뻐서.

어떻게 이렇게 언덕까지 물을 끌어왔을까 신기해하며
물 받는 곳도 대리석이라며
파르테논 신전 물 한번 먹어보자며
이런 엄마를 찍어달라며
포즈를 잡는 엄마. 지만
 사진 주인공은 파란하늘과
바람에 날리는 그리스국기와
이쁜 언니들 ㅋ

아크로 폴리스를 돌아다니다보면 이렇게 발굴하고 있는 현장이 너무 많다.
그리고 발굴현장을 그대로 살려둔 채 위에 건물을 지어논 곳도 많다.
아테네는 파는 곳 마다 유물이 나와서 개발도 잘 못하게 한단다.
그래서인지 헌 건물도 많다.
012

파르테논 신전이 자리 잡은 언덕에 있는 그리스 국기.
그리스와 터키를 다녀오고 나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비교한 것이 태극기가 많이 달려있나 하는 것이었다.
그리스나 터키는 저렇게 거대한 국기들을 많이 걸어놨고
바람이 많아서 그런지 걸어논 국기들은 안 꼬이고
멋있게 펄럭인다.
언덕에서 엄마와 어머 저기! 하며 바라본 곳엔
제우스 신전과 아드리아누스 문이다.
이렇게 작아보이지만
며칠 후 실제로 찾아간 제우스 신전은.
정말.
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 하다.